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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3년간 준우승 1회, 차기 감독은 누구?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 KBO NEWS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김 감독은 10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화 구단도 김 감독과의 계약이 올 시즌으로 끝나며 신임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 (2021년 7월)
김경문 감독 (2021년 7월). 사진: OSEN SPORTS, CC BY 3.0, 위키미디어 공용

세 시즌 성적표: 8위, 준우승, 그리고 9위

김 감독은 2024년 6월 최원호 전 감독의 후임으로 3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은 첫해부터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세 시즌의 흐름은 상승과 급락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시즌김경문 감독 지휘 성적최종 순위결과
202487경기 42승 1무 44패 (승률 0.488)8위 (팀 66승 2무 76패)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2025144경기 83승 4무 57패 (승률 0.593)2위한국시리즈 준우승 (LG에 1승 4패)
2026143경기 57승 4무 82패 (승률 0.410)9위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2026년은 10월 9일 기준. 한화 지휘 통산 182승 9무 183패.

첫 시즌(2024년): 중도 부임, 반등했지만 8위

김 감독이 부임하기 전 한화는 57경기 24승 1무 32패(승률 0.429)로 8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김 감독 체제에서는 87경기 42승 1무 44패(승률 0.488)로 승률을 끌어올렸고, 8월에는 5강권과의 격차를 1경기까지 좁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동주의 부상 이탈 이후 선발진이 흔들렸고 9월에 9승 13패에 그치면서 추격이 멈췄습니다. 시즌 최종 성적은 66승 2무 76패, 8위였고 한화는 6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시즌(2025년): 정규시즌 2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2025년은 김 감독 체제의 정점이었습니다. 한화는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고, 83승 4무 57패(승률 0.593)로 정규시즌 2위에 올랐습니다. 우승한 LG 트윈스(85승 3무 56패)와는 1.5경기 차였고, 10월 1일 SSG전 5-6 역전패로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쳤습니다. 1992년 정규시즌 우승 이후 33년 만의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코디 폰세(17승 1패)와 라이언 와이스(16승 5패)가 33승을 합작했고, 마무리 김서현은 33세이브를 올렸습니다. 같은 해 8월 12일 롯데전에서는 김응용·김성근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1000승을 달성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승 2패로 꺾고(5차전 11-2)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LG에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세 번째 시즌(2026년): 9위로 마친 계약 마지막 해

올해는 흐름이 달랐습니다. 외국인 투수의 부진과 핵심 불펜의 난조가 겹쳤고, 10월 9일까지 143경기 57승 4무 82패(승률 0.410)로 9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최종전 1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승리 수가 전년보다 26승 적습니다. 세 시즌을 합친 한화 지휘 성적은 182승 9무 183패로, 5할에 1승이 모자랍니다.

준우승 다섯 번, 끝내 닿지 못한 우승

김 감독의 통산 성적은 10월 9일 기준 2,074경기 1,078승 39무 957패입니다. 한국시리즈에는 두산에서 세 번(2005·2007·2008년), NC에서 한 번(2016년), 한화에서 한 번 올랐지만 다섯 번 모두 준우승이었습니다. 한화에서도 우승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랜 하위권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끌어올린 성과와 1년 만의 급락이 함께 남은 세 시즌이라 한 단어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

구단은 아직 후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화가 후보 면접을 이미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은 감독 경험이 있는 50대 후보 4명 안팎이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국가대표팀과 관련된 인물, 1명은 스타 선수 출신이라는 내용입니다.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는 인물은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입니다. 류 감독은 LG 사령탑 시절(2021~2022년) 정규시즌 승률 0.585를 기록했고, 대표팀을 맡아 2026 WBC 8강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LG 시절 두 차례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점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후보 명단은 모두 보도와 채널의 전언이며, 작성 시점 기준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새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

새 사령탑의 첫 과제는 마운드 재건입니다. 올 시즌 부진의 중심에 외국인 선발과 불펜이 있었던 만큼, 외국인 투수 구성과 불펜 운용 기준부터 다시 세워야 합니다. 한화는 이미 10월 3일 선수 6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며 선수단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한화는 2017년 이후 김성근·한용덕·수베로·최원호 감독이 잇따라 임기를 채우지 못한 팀입니다. 김 감독은 그 흐름을 끊고 계약 기간을 마친 사령탑이 됐습니다. 이번 선임에서는 누가 오느냐만큼, 구단이 새 감독을 얼마나 오래 믿어 주느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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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투데이(연합뉴스 인용) · 스포티비뉴스 · 중도일보(2026.10.10), 위키트리(2026.10.07), 스포츠경향(2024.06.03) · 2024·2025 시즌 기록: 다음스포츠(2024.09.30), 뉴시스(2025.10.01), 다음스포츠(2025.10.02), 다음스포츠(2025.10.03), OSEN · 확인 2026.10.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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